디자이너 4

우당탕탕 스프린트 도입기 - 1

오늘은 저희 팀에 스프린트를 도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었던 사례를 소개드려요. 스프린트 도입을 앞두고 있거나, 의지는 있지만 아직 스프린트를 도입하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문제 what:  ➡️ 입사 후, 프로덕트 개선 작업에 착수했지만, 기존 레거시의 복잡도로 인해 사이드이펙트가 잦아 작업 착수가 어려움➡️ 당시 진행했던 의도나 목적을 추측할 수 있는 히스토리가 없어서 현재 화면을 기준으로 “당시에 퇴사자가 왜 이렇게 화면을 그렸는지 예측해야 하는 문제 존재 사실 저는 회사 경험이 없다 보니, 이런 문제의식을 몇 달 동안 느끼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최근에 팀에 합류하신 프론트 개발자분과 이런 고충에 대해 얘기하면서 스..

study 2024.06.03

B2B SaaS의 고객은 너무 다양해요

문제 what :하나의 프로덕트로 만족시켜야 할 대상이 너무 많음프로덕트를 운용 중일 때의 타겟과 프로덕트 사용으로 인한 결과를 보는 타겟이 서로 다름디자이너로서 어떤 타겟에 맞춰 사용성과 톤 앤 매너를 설계해야 할지 고민why 문제:프로덕트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리소스상 이해관계자 모두의 경험을 개선시키기는 어려움.합리적인 우선순위가 없다면 다른 이해관계자의 불만이 커지고 곧 서비스 운영 이슈가 생길 수 있음.개학 전, 단 하나의 스코프만 개선할 수 있다면 누구의 경험을 개선할 것인가? 생각의 흐름: 학생들의 니즈스캐너의 엔드유저식판을 스캔한다는 번거로움에 대한 보상을 원함재밌는 콘텐츠를 원함영양사의 니즈스캐너를 운영하는 유저스캔 때문에 급식소 줄이 밀리지 않길 원함교장선생님의 니즈스캐너 도입을 최종..

study 2024.05.18

저는 어떤 디자이너인가요?

여러분은 메타인지를 잘하고 계신가요?저는 스스로 어떤 인간상이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선 주변으로부터 잦은 피드백을 받는 것을 권장하시는 PM님의 얘기를 듣고 “인간으로서가 아닌 디자이너로서 나는 어떤 동료로 느껴질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좋은 기회다 싶어, 그동안 함께 협업했었던 10명을 리스트업했고, 한 명씩 커피챗을 요청드리면서 “저는 어떤 디자이너인가요? 어떤 동료이고, 어떤 강점과 어떤 부분에서 개선할 여지가 있나요?”라고 한 명씩 여쭤봤어요.가벼운 피드백 정도로 캐주얼하게 생각했고, 메타인지를 핑계로 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했지만, 대화 내용을 정리하면서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오늘은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

참회록 2024.05.11

[Figma] 피그마 배리어블 꼭 써야 하나요?

1. 디자이너에게 Figma Variable 기능이 필요한 이유추상적인 시각적 아름다움을 구체적으로 수치화하는 과정 디자인 ➡️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변화와 반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음단계별로 참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정이 용이함초기값 하나만 변경하면 초기값이 적용된 모든 대상들에게 변경사항을 일괄 적용할 수 있음구조적인 사용방식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에 용이함개발자가 의미를 추론하기 용이함정해진 토큰 규칙에 맞춰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어떤 속성을 써야할지 고민할 시간 자체를 줄여줌특히 figma의 Color Scoping을 통해 원하는 속성에만 특정 Variable을 적용할 수 있음 2. Design Token의 이해피그마의 배리어블을 잘 활용하기 위해선, 결국 디자인 토큰 개념과 정의에 대한 이..

study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