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록

[D+2] 실패 선언, 문제 정의

검정바지 2023. 7. 11. 09:42

오늘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계획적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항목을 설정하기로 했다. 그전에 이번 실패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컬처 인터뷰에서 왜 떨어졌을까?

  • 질문에 대답을 하기보단 하고 싶은 말 위주로 대답했다는 느낌이 강했음
  • 당시 내 행동의 근거를 말하기보단 쿨 해 보이려고 그냥 했다고 대충 얘기했던 부분이 아쉬움
  • 내가한 대답이 포폴에서 보이는 내 강점과 대응하지 못함. 너무 일반론적인 얘기만 했던 것 같음
  • 결국 어떤 경험에서 어떤 레슨런을 배워서 그걸 다음에 활용했다!라는 흐름이 나와야 하는데, 그냥 내가 레슨런한걸 TMI로 너무 얘기한 느낌 강함
  • 약간 눈치없는 아싸가 갑자기 흥분해서 얘기하는 사람 같았음
사실 훨씬 더 많지만, 인터뷰 내용을 유추할 수 있을 법한 얘기라 생략했습니당..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했을까?

1. 묻는 말에 대답하는 중요한데, 너무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들만 어필하려고 했기 때문.

2. 하필.. 내 실제 디자인 롤모델분이 면접관으로 오셔서... 평소보다 훨씬 더 긴장했음.

그래도.. 드디어 실제로 대화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헤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1. 충분한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했고, 앞으로 면접과 인턴 등의 실무 경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절대적 크기를 높이자.

2. 다음에도, 서류나 직무 인터뷰를 통과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니, 추가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준비하자.


구체적인 목표 수립:

포트폴리오 작업물 추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폴리오 보완

다음 지원까지 인턴 경험 추가: 인턴을 위한 면접과, 인턴 생활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적 역량을 비약적으로 높이기

지속적인 UX 스터디: 원래 하려고 했음

UI & Prototype 스터디 : 계속 부족하다고 생각했음

 

'참회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는 어떤 디자이너인가요?  (0) 2024.05.11
[D+1] 유난한 도전을 시작하다.  (0) 2023.07.10